WIN ZOMBIE WIN! 코리안 좀비 티셔츠

이제 두 밤만 더 자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의 페더급 타이틀 전이 열린다.

'MMA'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가진지는 1년 정도밖에 되지는 않지만,

이 스포츠를 좋아하고 나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데산야'와 '정찬성'선수다.

'정찬성'선수는 '손흥민'선수 만큼 국내를 넘어서도 정말 대단한 선수이자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보다 훨씬 국내에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많은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찬성' 선수가 'UFC' 초기만해도 사실 데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런 '정찬성' 선수를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해 준 게 지금의 소속사 'AOMG' 덕분이었다.

'AOMG'는 '정찬성' 선수의 캐릭터를 브랜딩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더욱 인기를 얻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브랜딩의 일환으로 'KZ' 굿즈를 꾸준하게 판매해오고 있는데,

나올 때마다 거의 품절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하나의 굿즈로 자리 잡게 됐다.

그래서 나도 항상 가지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하나를 사게 됐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kz tnt title bout tee' 그레이 색상으로 반팔 티셔츠다.

어떤 걸 살지 조금 고민을 했지만,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반팔 티셔츠로 구매하게 됐다.

이번 페더급 타이틀 전을 기념해서 출시하게 된 이 굿즈는 도메스틱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뎃'과 함께 제작했다.

 

처음에 받았을 땐 포장지도 일반 비닐이 아닌 짱짱한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뎃'과 함께 제작해서 그런지 퀄리티 자체도 굉장히 좋았다.

마감이나 소재 등 옷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 옷이 얼마나 퀄리티가 좋은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다.

 

내가 주문한 사이즈는 'M'인데 옷이 생각보다 꽤 컸다.

내 신체 스탯은 173cm에 58kg로 매우 왜소한 체격임을 감안해도 옷 자체가 컸다.

그것 빼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52000원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었고 무엇보다 큰 의미가 담긴 옷이니 말이다.

요즘에 옷을 고를 때 이런 의미가 담긴 옷들에 더욱 눈길이 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옷의 프린팅 중 'Finally'라는 문구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다.

'정찬성'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 격투기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순간이니 말이다.

 

옷의 뒤편에는 이번 굿즈를 제작한 '디스이즈네버뎃'의 브랜드 로고가 적혀있고 큰 특별한 점은 없다.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 옷들은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녀 남들과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국내 인기 도메스틱 브랜드의 옷을 사본 적이 없는데,

이번 굿즈 구매를 통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사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이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옷이 있다면 구매를 꼭 해보고 싶다.

 

'정찬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에 대한 간절함이 잘 느껴졌다.

그리고 과거 '조제 알도'를 상대로 치렀던 첫 타이틀 전 이후 많은 세월이 지난 만큼 이 선수가 얼마나 노련해졌는지도 느껴졌다.

이미 한국 격투기 역사 그 자체인 선수인데, 두 번째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게 다시 한번 그의 대단함도 느껴진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우리나라를 빛내고, 아시아 선수들의 불모지인 격투기라는 스포츠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을 잘 보여주면 좋겠다.

그저 다치지 말고 멋진 경기를 '볼카노프스키'와 보여주면서 그가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르면 좋겠다.

 

"WIN ZOMBIE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