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자
얼마전에 '보테가 베네타'를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다니엘 리'가 떠났다는 소식을 다뤘는데,
몇 일 지나지 않아 곧 바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임됬다.
새로 선임된 디렉터는 바로 '마티유 블라자'다.
'마티유 블라자'는 '다니엘 리'와 몇가지 겹치는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마티유 블라자' 역시 '셀린'에서 수석 디자이너였으며,
'마르지엘라'에서도 일했던 적도 있다.
어떻게 보면, '보테가 베네타'의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이 든다.
디자인 적으로 같은 결을 유지하면서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마티유 블라자'는 '라프 시몬스'에서 남성복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르지엘라'에서 여성 RTW 쇼 디자인을 담당했었다.
'마티유 블라자' 역시 여성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현대적인 여성 의류를 디자인 할 줄 아는 디자이너다.
'다니엘 리'가 '보테가 베네타'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파격적인 그의 행보와 동시에 여성복과 여성 엑세사리를 현대적으로 굉장히 잘 풀어냈기에 지금의 성공을 이뤄냈다.
그렇기에, 이번 '마티유 블라자'의 합류는 '보테가 베네타'의 색을 잘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보테가 베네타'의 CEO, '레오 론곤'은 '마티유 블라자'를 선임하면서,
"그는 매우 재능있는 인물로, 우리 럭셔리 하우스를 창조적으로 이끌 지휘봉을 맡길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
"보테가 베네타는 언제나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동일시 해왔다."
"마티유의 임명은 보테가 베네타의 핵심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브랜드의 현대성을 더욱 높이며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유 블라자'의 '보테가 베네타'에서의 첫 컬렉션은 2022년 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