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나스 엑스(Lil Nas X) - MONTERO, 빌보드 역대 최장 기록 보유자인 릴 나스 엑스의 첫 정규앨범
최장 기간 기록인 빌보드 19주 연속 1위 기록을 보유한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대망의 첫 데뷔 앨범이자 정규앨범인 'Montero'가 공개됐다.
데뷔 앨범 공개 전에 'Montero'와 'Sun Goes Down', 'Industry Baby'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자신의 앨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던 릴 나스 엑스다.
개인적으로는 'Sun Goes Down' 곡이 너무 좋게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릴 나스 엑스의 앨범이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많은 기대가 있었다.
위의 곡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화제와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난다.
'Old Town Road'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릴 나스 엑스는
한 번 뜨고 사라질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을 깨고 올해 초에 'Montero' 공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는 많은 사람들의 화제를 가지고 왔다.
또한, 무대위의 퍼포먼스 역시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오래전에 밝힌 릴 나스 엑스는
굉장히 치명적인 춤 선과 함께 매력적인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데,
이것이 릴 나스 엑스가 가진 다른 아티스트들과 차별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최근, MTV의 2021 VMAs에서의 무대는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여기서 릴 나스 엑스는 'Viedo of the year'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인정받았다.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릴 나스 엑스라는 아티스트는
노래만큼 자신의 비주얼적인 모습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
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오히려 더 표현하고 캐릭터화 시키며
자신을 성공적으로 브랜딩 했다고 생각이 든다.
'Montero' 이후에도 릴 나스 엑스의 솔직한 감정들을 담은 'Sun Goes Down',
악동 같은 재밌는 모습을 보여준 'Industry baby'까지 연달아 히트를 쳤다.
특히, 'Sun Goes Down'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 저격이었다.
가사들도 자기가 겪었던 아픔들을 잘 표현하면서 마음 한편이 뭉클해지는 노래였다.
그리고 드디어 공개된 정규 1집 'Montero'는 자신의 대표곡의 제목을 그대로 따왔다.
이전에 공개했던 3곡이 포함된 앨범은 성공적인 데뷔 앨범이 아닐까 싶다.
릴 나스 엑스는 나는 오래전 처음에 알게 되었을 때는
이름에 'Lil'이 들어가는 만큼 래퍼라고 그때는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아티스트는 팝스타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신나는 음악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담은 노래들도 매우 잘 만든다.
무엇보다 이 아티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퍼포먼스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매 무대에서 최고를 경신하고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트랙은 'SCOOP'이다.
정말 신나고 팝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 곡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피처링으로 참여한 도자 캣도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LIFE AFTER SALEM'도 너무 좋았다.
락적인 밴드 사운드에서 묻어 나오는 릴 나스 엑스의 목소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번 앨범은 랩, 락, R&B 모든 장를 넘나들면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 앨범인 것 같다.
한동안 계속해서 들을 것 같은데, 너무 좋은 앨범이다.
릴 나스 엑스는 뭔가 편안하게 듣기에도 좋고 기분이 처져있을 때도 좋은 것 같다.
성공적인 데뷔 앨범 이후 앞으로도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