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DONDA 2와 관련된 여러 소식들
지난해 처음으로 스튜디오 앨범 'DONDA'를 발매하면서 많은 힙합 리스너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DONDA 2'의 제작 소식과 발매 소식을 알린 이후 여러 가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2월 22일에 발매를 할 예정인 'DONDA 2'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뤄봤다.
보통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발매하면 여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리스너들이 음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DONDA 2'는 이런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만나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스템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도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로 오늘 날 아티스트들이 업계에서 창출되는 매출의 12%만을 가져가는 생태계의 문제를 들었다.
"억압적인 시스템에서 음악을 해방해야 할 때가 왔다. 주도권을 찾고 우리만의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러한 음악 생태계의 문제는 꽤 오래 전부터 많은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내왔었는데 이런 선택은 파격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독하고 음악을 들어오고 있는 시장에서 '칸예' 음악을 듣기위해 추가로
'스템 플레이어'의 가격인 약 24만 원을 결제하는 부담을 안을지가 궁금하다.
'스템 플레이어'는 '이지 테크'와 '카노 컴퓨팅'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기기로 해당 플레이어를 통해
유저들은 노래를 커스텀하거나 '스템'으로 분할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소식으로는 'DONDA 2'의 머천다이즈가 '발렌시아가'의 디자인 총괄 아래 후디, 티셔츠, 마스크, 디럭스 버전 등이 공개됐다.
후디와 티셔츠의 디자인은 동일하며 '칸예'의 상징인 마스크가 개인적으로는 매우 탐난다.
'DONDA 2'의 머천다이즈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칸예 웨스트'가 '애플'이 제시한 약 1195억 원 규모의 계약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칸예 웨스트'는 자신이 거절한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곧 발매를 앞두고 있는 'DONDA 2'와 관련된 계약으로 추측된다.
'스템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DONDA 2'를 들을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애플 뮤직'에서 스트리밍 하기 위한 계약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SNS를 통해 "10장의 앨번과 10개의 계약 이후, 나는 애플의 1억 달러 짜리 계약을 거절했다.",
"아무도 나에게 무례함의 대가로 돈을 지불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 예술품에 가격을 매긴다."
"테크 회사들이 음악을 사실상 공짜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머천다이즈나 스니커를 팔고 투어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다."
라는 맨션을 남기면서 스트리밍 플랫폼들을 비판했다.
'칸예 웨스트'의 'DONDA 2'를 두고 여러 소식들이 들려오면서 그의 앨범과 행보에 얼마나 관심이 몰려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가끔 기행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의 음악과 업적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의 새로나올 앨범과 행보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된다.